-
안녕하세요. 펫마루입니다.
반려동물이 사람의 공간에서 함께 생활하며
불편함 없이 살아가기 위해서는
반드시 기본 교육이 필요합니다.
예를 들어, 반려동물이 다른 사람이나
가족구성원을 물지 않도록 해야 하고,
공동주택에서 생활한다면 짖음으로 인해
다른 이들에게 피해를 줄 수 있으므로
짖는 행동을 통제할 필요가 있으며,
일정한 장소에 대변이나 소변을 잘 가리도록
교육하는 등 함께 생활하는데
서로에게 불편함이 없도록, 행복하게 살 수 있도록
도움을 주어야 합니다.
이러한 기본 교육 중 오늘은
배변교육에 대한 포스팅을 해 볼까 합니다.
강아지 배변교육을 위한 첫 번째 방법으로는
적극적인 방법으로 배변 타이밍을
잘 지켜보아 두었다가 행해야 하는 교육방법입니다.
배변 타이밍의 신호를 보낼 때 강아지를 들어서,
혹시나 잘 따라온다면 유도해서,
배변 판 위에 올려놓습니다.
여기서 주의해야 할 점은 이미 배변을
하고 있는 도중에 행하게 된다면
이미 늦기 때문에 반드시 그 전에 옮겨야 합니다.
강아지가 대변이든 소변이든 이미
자세를 취했을 경우 건드린다면
자칫 사람 앞에서 배변을 참는 경우가
생길 수 있으니 주의하셔야 합니다.
강아지가 배변판에 위치하면 배변할 때까지
기다려주는데, 여기서 울타리를 쓰면 편합니다.
평소 배변판 주위에 울타리를 열린 상태로
살짝 쳐 두고 강아지를 그 안으로 유도한 후에
기다려 주면 되겠습니다.
이때 배변을 유도하는 신호로 '쉬~'
혹은 '화장실~' 이라고 말해주면 나중에 배변
유도하기가 훨씬 편해집니다.
이러한 방법으로 배변에 성공하게 된다면
즉시 칭찬과 함께 사료 알갱이로 보상해야 합니다.
먹을 것을 주지 않고 말로만 칭찬해 주는 것은
강아지들에게 큰 효과가 없으므로
반드시 먹을 것을 함께 주며 칭찬을
아끼지 말아야 합니다.
만일 2-3분 정도 기다려도 배변할 낌새가
보이지 않는다면 그냥 내버려 두고
계속 관찰하셨다가 다시 배변할 낌새가 보이면
위의 과정을 반복하시면 되겠습니다.
두 번째 방법으로는
소극적인 방법으로 행해야 할 교육입니다.
강아지는 기본적으로 생활공간과 다른 질감의
바닥에 배변하려는 습성을 가지고 있습니다.
평소에 거실 마루에서 생활한다면,
구석 이곳저곳에 배변 패드를 깔아 주면
강아지가 마루를 피해 패드에 배변할
가능성이 높아집니다.
이렇게 여기저기 패드를 깔아 두고
강아지가 사용하지 않는 배변패드를
하나씩 치워주는 방법으로
배변교육을 해 볼 수 있습니다.
이러한 교육을 할 때 주의하셔야 할 점은
배변하고 있지 않은 것 같다고 하여
바로 치우시면 안 되고, 최소한 몇 주는
기다려 두고 보셔야 한다는 점입니다.
강아지 배변교육을 할때 주의해야 할 점은
절대 혼내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원치 않는 곳에 배변했다고 하여
절대로 반려동물을 혼내서는 안 됩니다.
간혹, 배변한 곳에 반려동물을 데리고 가서
혼내거나 손가락으로 콧잔등을 때리는 행동을
하시는 분들이 있는데 멈춰주시기 바랍니다.
배변 문제로 반려견을 혼내게 되면 반려견은
배변하는데 화를 낸다고 생각할 수 있어
사람이 안 보이는 곳에 몰래 해야겠다는
생각을 가지기 쉽습니다.
이렇게 될 경우 배변교육은 더욱 어려워지므로
잘했을 때 칭찬과 간식으로 보상하며
습관을 형성하는 방법이 가장 정석이므로
보다 빠르고 효과적인 방법일 수 있습니다.
혹시나 원치 않은 곳에 강아지가 배변을 했다면
그냥 아무 말 없이 치워주시기 바랍니다.
소변의 경우 휴지로 닦고 탈취제 혹은
물과 식초를 일대일로
섞은 물을 뿌려 냄새를 지워줍니다.
대변의 경우 전문 탈취제가 아니면
냄새를 제거하기 어렵기 때문에
전문 탈취제를 사용하여 냄새를 지우시기 바랍니다.
오늘 이렇게 강아지 배변교육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교육이 확실하게 자리 잡는 데에는
수개월이 걸립니다.
1년이 넘게 배변교육으로
힘들어하는 분들도 꽤 많습니다.
잘하다가도 가끔 실수를 할 수도 있으니,
이럴 경우 혼내지 마시고 처음부터 다시
교육한다는 생각으로 신경 써 주어야 합니다.
교육은 잘 잡힌 듯하다가도 다시
엉망이 되는 경우가 부지기수입니다.
사랑하는 반려동물의 실수를 너그러이 넘겨 주시고,
끈기를 가지고 사랑과 칭찬으로 돌봐주신다면
강아지는 배변훈련을 잘 해낼 수 있을 겁니다.